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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베어 그릴스, 첫 스카우트 활동 회고…“모두에게 같은 기회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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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people"
author: "Editor.A"
published: 2026-10-19
updated: 2026-10-19
tags: ["소식",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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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P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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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어 그릴스, 첫 스카우트 활동 회고…“모두에게 같은 기회를 주세요”

*성냥 한 개로 소시지 익히던 도전 소개…첫인상으로 대원의 가능성 판단하지 말아야*

_2026-10-19 · Editor.A · people_

![베어 그릴스, 첫 스카우트 활동 회고…“모두에게 같은 기회를 주세요”](https://bpmedia.net/api/images/draft-cover-78421e55-75a6-404a-a408-7b1ca265bf86.jpg)

베어 그릴스도 처음 스카우트에 간 날에는 구석으로 숨고 싶었다. 말끔한 제복에 여러 표장을 단 대원들은 덩치도 크고 자신감에 차 보였다. 작고 마른 자신은 그곳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꼈다.

그 마음을 바꾼 것은 성냥 한 개였다. 그릴스는 공식 페이스북에 첫 스카우트 활동을 돌아보는 글을 올리고, 당시의 도전이 자신에게 남긴 이야기를 전했다.

그날 지도자가 대원들에게 준 과제는 성냥 한 개로 소시지를 익히는 것이었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성냥 한 개가 주어졌다. 말끔한 제복이나 제복에 달린 표장이 과제를 대신해주지는 않았다. 직접 나서서 해봐야 했다.

그릴스는 그 도전이 무척 좋았다고 회상했다. 처음 들어섰을 때의 위축감 대신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고, 그날을 계기로 스카우트에 푹 빠졌다. 소시지를 누가 가장 잘 익혔는지보다, 자신도 도전할 수 있었다는 경험이 오래 남았다.

그 의미를 이해한 것은 여러 해가 지난 뒤였다. 그는 부족했던 체격과 자신감을 용기와 포기하지 않는 태도로 조금씩 채워갔다고 돌아봤다. 첫날부터 능숙해 보이는 것보다 결국 그런 태도가 더 중요했다는 것이다.

그는 비슷한 순간이 일상에서도 찾아온다고 했다. 새로운 직장이나 낯선 모임에 들어가면 다른 사람들은 모두 자기 일을 잘 아는 것처럼 보이고, 자신만 부족하다고 느끼기 쉽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도 자신만큼 불안할 수 있으며, 그저 드러내지 않는 데 익숙할 뿐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릴스가 이 경험을 통해 건넨 당부는 도전하는 사람뿐 아니라 기회를 마련하는 사람에게도 향했다. 팀을 이끌거나 함께할 활동을 준비할 때, 누가 잘할지 미리 정해놓지 말라는 것이다. 첫날의 자신처럼 조용히 물러서 있는 사람에게도 해볼 기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카우트 지도자에게도 생각해볼 대목이다. 처음부터 자신 있게 나서는 대원도 있지만, 낯선 사람과 활동 앞에서 주저하는 대원도 있다. 그릴스의 회고에서 지도자가 마련한 것은 모두가 직접 해볼 수 있는 과제였다. 그 안에서 작고 자신 없던 대원도 자신의 의지를 발견했다.

그는 글을 통해 “모두에게 같은 기회를 주고, 누가 두각을 나타낼지 미리 판단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구석에 조용히 있던 사람이 모두를 놀라게 할 수도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자료출처: 베어 그릴스 공식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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