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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연맹, JOTA-JOTI 배움을 학교로…로버스카우트가 AI·디지털 동아리 준비

5개 대학 로버스카우트 100명 참여…정보를 바르게 판단하고 기술로 이웃을 돕는 활동으로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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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연맹, JOTA-JOTI 배움을 학교로…로버스카우트가 AI·디지털 동아리 준비

캄보디아연맹이 JOTA-JOTI 2026을 계기로 로버스카우트들이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AI)을 배우고, 그 배움을 학교의 청소년들과 나누는 활동을 준비했다. 로버스카우트들은 교육을 받은 뒤 공립학교에 AI·디지털 스카우트 동아리를 만들기 위한 구상을 맡았다.

지난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프놈펜의 National University of Management에서 열린 행사는 제69회 JOTA와 제30회 JOTI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올해 주제는 ‘A Peaceful and Inclusive World’다. 무선통신과 인터넷으로 세계의 스카우트가 만나는 국제 교류에, 기술을 안전하고 책임 있게 사용하는 교육을 함께 담았다.

연맹은 이번 프로그램을 6개월간 세 단계로 구성했다. 참여한 로버스카우트는 5개 대학 소속 100명이며, 이 가운데 여성은 65명이다. 참가자들은 지난 9월 이틀간 디지털 기술과 AI 교육을 받았다. 이후 프놈펜의 공립학교 5곳에서 AI·디지털 스카우트 동아리를 설립하기 위한 구상을 준비하도록 했다.

로버스카우트에게는 배운 내용을 다른 청소년의 활동으로 만들어보는 과제가 주어진 셈이다. 자신이 이해한 것을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고, 함께 배울 방법을 찾는 과정에서는 기술 지식과 더불어 협력과 책임이 필요하다. 동아리가 운영되면 로버스카우트들은 자신의 배움을 나누는 봉사를 경험하고, 학교의 청소년들은 또래와 함께 기술을 익히고 활용해볼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다만 학교별 동아리 개설과 운영 결과는 이번 발표에 제시되지 않았다.

18일 오전 폐회식에는 캄보디아연맹 부총재이자 교육청소년체육부 Secretary of State인 Serei Chumneas가 참석했다. 그는 연맹 총재인 Hang Chuon Naron 부총리 겸 교육청소년체육부 장관을 대신해 참석했으며, JOTA-JOTI가 국제 교류와 함께 기술을 지혜롭고 윤리적으로 사용하는 법을 배우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기술과 AI가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지만, 허위정보와 온라인 괴롭힘, 디지털 사기 등의 위험도 함께 가져온다고 짚었다. 이어 정보를 분석하고 사실과 거짓을 가려내는 비판적 사고, 다른 사람의 권리를 존중하는 디지털 윤리, 변화하는 기술을 꾸준히 배우는 자세를 당부했다. 기술의 쓰임과 방향을 정하는 주체는 청년들이라는 설명이다.

이는 온라인에서 스카우트의 신뢰와 우애를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에 관한 과제이기도 하다. 정보를 나누기 전에 사실을 살피고, 생각이나 배경이 다른 사람을 존중하며, 자신이 만든 콘텐츠가 다른 사람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하는 일이다. 세계의 스카우트와 연결되는 경험이 서로를 이해하는 배움으로 이어지려면 이러한 판단과 태도가 함께 필요하다.

이번 활동에서 로버스카우트들이 준비하는 것은 교육 이후 자신이 맡을 역할이다. 학교 동아리 구상을 실제 활동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은 배운 것을 나누고, 다른 청소년과 함께 일하며, 맡은 일을 책임지는 경험이 될 수 있다. 디지털 역량을 자신의 진로에 활용하는 데서 더 나아가, 그 역량으로 주변의 배움을 돕는 로버스카우트의 실천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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