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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연맹, 나무 심고 돌보는 ‘나무 지킴이’ 프로그램 신설

정부 ‘500만 그루 나무 심기’ 사업과 연계…생태 학습과 지속적인 돌봄으로 환경 실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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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연맹, 나무 심고 돌보는 ‘나무 지킴이’ 프로그램 신설

몰디브 기후변화·환경·에너지부(Ministry of Climate Change, Environment and Energy)는 2026년 9월 30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몰디브스카우트연맹(Scout Association of Maldives)과 협력해 ‘나무 지킴이’ 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500만 그루 나무 심기 사업(5 Million Trees Project)’과 연계해, 스카우트가 나무를 심고 지속적으로 돌보는 과정에 참여하도록 마련했다.

정부의 나무 심기 사업은 2024년 세계 환경의 날에 시작됐으며, 5년간 나무 500만 그루를 심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각 섬에서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묘목 생산 기반도 확충하고 있다.

몰디브 공영매체 PSM News에 따르면 기후변화·환경·에너지부와 몰디브연맹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과정은 나무 심기, 수종 알아보기, 주변 생태계 학습, 성장 돌보기, 환경 실천 약속 이행의 다섯 단계로 구성된다. 정해진 활동 요건을 충족한 참가자는 ‘나무 지킴이 배지(Tree Guardian Badge)’를 받을 수 있다.

활동 기준은 연령에 따라 달라진다. 12~18세의 스카우트는 팀을 이뤄 몰디브 자생 수종을 심고 2~3개월간 돌본다. 18~26세의 로버스카우트들은 산림 복원 활동을 기획·주도하고, 스카우트들의 활동을 도우며 3~6개월간 생태적 결과를 관찰한다. 정부는 필요한 부지와 묘목을 제공한다.

몰디브연맹의 이스마일 리파우 치프 커미셔너는 나무가 살아서 자라도록 돌보는 일이 장기적인 책임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돌봄이 봉사와 책임, 행동을 통한 변화를 중시하는 스카우트의 원칙과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환경 실천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활동 기간과 역할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가자는 나무의 변화를 관찰하며 자신의 행동과 생장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다. 나이가 많은 참가자가 어린 참가자를 돕는 과정은 환경 활동 속에서 협력과 리더십을 실천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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