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스카우트연맹, 새 등록비 모델 회원국 투표로 가결… 10월 1일부터 시행
유효투표 119표·3분의 2 찬성으로 통과, 세계행사 접근성 의제도 2027 총회 우선과제로 채택
세계스카우트연맹(WOSM)이 새 등록비(Registration Fee) 모델을 회원국 전자투표로 가결했다고 2일(현지 기준) 밝혔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Circular GLB-C18-2026을 통해, 지난 7월 20일 Circular GLB-C16-2026으로 시작된 등록비 모델 전자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투표 마감은 8월 31일이었으며, 회원국에서 유효투표 119표가 접수돼 정족수(50%)를 충족했다.
투표에는 두 개의 안건이 포함됐다. 새 등록비 모델 승인안은 찬성 98표, 반대 13표, 기권 8표로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 가결됐다. 이와 함께 2027년 세계스카우트총회에서 세계스카우트행사 비용 부담 가능성(affordability)과 접근성(accessibility)을 핵심 우선과제로 다루도록 한 안건도 찬성 113표, 반대 2표, 기권 4표로 단순 과반 통과했다.
이에 따라 새 등록비 모델은 2026년 10월 1일부터 적용되며, 5년 전환 기간이 시작된다. 회원국에는 전환 첫해 등록비가 반영된 청구서가 10월 초에 발송될 예정이다. 회원국은 사전에 fees.scout.org 등록비 계산기를 통해 변경된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세계스카우트행사 참가비 등급 개편은 2027∼2030 기간부터 적용된다. 제5차 세계스카우트교육총회, 제44차 세계스카우트총회, 제26차 세계스카우트잼버리까지는 현행 참가비 등급이 유지되고, 2027년 제44차 세계스카우트총회 이후 새 등급으로 전환된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제44차 세계스카우트총회에서 세계행사 비용 부담과 접근성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이며, WOSM Events 작업반이 총회에 앞서 회원국이 검토·의견 제출할 수 있는 구체안을 마련하는 참여형 과정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버그(David Berg) 세계스카우트연맹 사무총장은 등록비 태스크포스와 각 회원국의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등록비 관련 문의는 Abir Koubaa 글로벌 디렉터(Corporate Services, wosmfees@scout.org), 세계행사 접근성 관련 문의는 Beatriz Candeias 시니어 매니저(WOSM Events, bcandeias@scout.org)로 안내됐다.